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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역 급발진 참사 국과수, 운전자 과실 판단

애센컴의 자동차지식 2024. 7. 15.

서울시청역 참사: 국과수, 운전자 과실 판단

2024년 7월 1일, 서울시청역 교차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9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이번 사고가 운전자 과실로 인한 것이라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고의 원인, 국과수의 감정 결과, 그리고 사건의 전반적인 경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사고 개요

사고는 7월 1일 오후 9시 27분경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제네시스 G80 차량이 역주행하여 BMW, 소나타 등 차량을 차례로 충돌한 후,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국과수는 사고 차량과 사고기록장치(EDR)의 정밀 분석을 통해 운전자 차씨가 사고 당시 가속페달을 90% 이상 밟고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 브레이크등이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인 것은 가로등이나 건물의 빛이 반사되어 발생한 난반사나 플리커 현상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차씨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으로,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운전자의 주장과 경찰 조사

운전자 차씨(68)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반응이 없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국과수의 감정 결과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경찰은 차씨의 진술을 존중하겠지만,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적인 진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조사와 처벌

차씨는 사고 이후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병원으로 전원되었습니다. 경찰은 차씨의 상태를 봐가며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차씨가 진술에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구속영장 신청이 불가피할 수도 있습니다.

피해자 추모와 추가 사건

사고 현장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국화와 추모글이 놓여져 있으며, 시민들은 깊은 슬픔 속에 사고를 애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추모현장과 온라인에는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20대와 40대 남성 두 명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되었고, 인터넷에 올라온 모욕성 게시글 5건에 대해서도 내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청역 참사는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는 사고 원인이 운전자 과실임을 밝혀냈으며,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진실이 규명되고, 책임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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